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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수막 옮기고, 연락처 묻고” … 다급해진 의령군

박익성기자 | 입력 2024-04-12 11:52 / 수정 2024-04-13 10:17 댓글0

불법행위 조장, 조직적인 여론조작본지 보도에 

읍면에 거리현수막 게시대로 이동, 사업민원인 연락처 요청

 


관제 여론몰이로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의령군이 다급하게 사태수습에 나섰다.
▲관제 여론몰이로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의령군이 다급하게 사태수습에 나섰다.


의령군이 다급해졌다. 의회의 예산삭감에 반발해 관제 여론몰이로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의령군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의령군은 본지의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인 12일 오전 거리에 걸린 의회비방 불법현수막을 현수막게시대로 옮기도록 각 읍면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삭감된 예산사업과 관계된 주민들의 연락처도 읍면에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의령군은 지난 9일 의회가 군이 원 예산보다 373억원을 증액해 제출한 올해 추경예산안(1)에서 88억여원을 삭감하자, 각 읍면에 의회를 비방하는 8가지 문안을 작성해 배부하면서 각 지역 단체들에게 현수막을 걸도록 했었다. 군은 이후 지역에 게시된 현수막 개수를 파악해 보고하도록 해 의회비판여론을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에 본지는 예산삭감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게 됐는지 현수막을 게시한 다수의 단체관계자에게 물었으나 내용을 아는 관계자는 없었고 읍면사무소에서 협조요청을 해서 달았다고 답변했다. 의령군이 다급하게 읍면 주민들의 연락처 파악을 지시한 것은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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